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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같은 각종 여행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난 뭐하고 사나 저런데도 못가보고' 하며 우울해질 때가 있다.
부러움에 한껏 왜소해진 자아를 안고서 그나마 베트남을 느낄수 있는 콩카페를 찾아찾아 갔다.
길눈이 어두운 나에게 머나먼 행군이었다.
암튼 어렵게 찾은 콩카페 앞은 이미 나와 같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다.
정말 오랜시간 기다렸고, 나중에 자리에 앉았을 때는 이럴만한 가치가 있는건가에 대해 엄청난 의구심이 들었다.
주문도 직접 가서 하는 시스템이다.
계단을 오르고 올라 주문을 하고 자리에 이런 푯말을 두면 음료를 서빙해준다.
음료가 나왔다.
그라데이션 이쁘다.
코코넛 스무디 커피(6000원)
어설프게 다른 메뉴도 먹어보겠다고 이것저것 시켰다가 망했다는 글을 너무 많이 바서 그냥 이집에서 가장 맛있다는거 2잔 시켰다.
맛있다.
하지만 위치도, 웨이팅도 너무 힘든 여정이다.
베트남 보다는 가깝지만 이곳이 그렇게 가까운지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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