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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조건만 보니까.. 좀 빡세구나..
그래도 뭐... 좋으면 지르자.

고기국물은 좀 헤비하고 깔끔하지만 속은 든든해지면서 해장이 될 만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ytn 지하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다.

식당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오늘은 해장을 할 거니까 콩나물국밥을 주문했다.
이집은 첫방문이고,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과 전주끓이는식콩나물국밥의 차이가 궁금해서 두개 다 주문했다.
가격은 둘다 7500원으로 동일하다.

밑반찬은 아래와 같다.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이다.
토렴을 했다고 한다.
그냥 콩나물국에 밥 말은 느낌이지만, 국물맛이 괜찮다.

전주끓이는식콩나물국밥이다.
뚝배기를 그대로 끓여서 온도 자체가 높고, 국물이 꽤 진해서 개인적으로는 토렴식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커피전문점이 일회용 사용을 줄여가면서 아이스커피류도 머그컵에 주어서 뭔가 예쁨이 부족했었는데 가끔 운이 좋으면 유리잔에 받을 수 있다.
오늘이 그날이다.
 
엔제리너스 커피  유리잔은 첨보는데 이쁘다.
커피맛은 그대로일텐데 그저 담는 그릇이 이쁘기만 해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